3월이 되면 학교에서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신입생이 들어오고 재학생은 새로운 급우를 만나게 된다. 이때가 학교폭력이 시작되는 시기다. 서로가 잘 모르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서 말싸움이 시작되고 주먹으로 번지게 된다. 지난해 학교 폭력실태를 보면 조, 중, 고 에서 초등이 2.1%로 가장 높았다. 폭력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9%, 집단 따돌림 19.5% 스토킹10.6% 사이버 괴롭힘 8.2% 신체폭행 5.7% 성추행 및 성폭행 5.7% 를 차지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이대로 둘 수 없다. 지금까지 인권을 부르짖으며 가해자 학생에게 너무 관대하지 않았는가? 생각해볼 일이다. 피해자의 인권은 찾아볼 수 없다. 가해자의 학부모가 오히려 피해자에게 공갈 협박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그밖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들이 학교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당사자끼리 해결이 어려우면 담임을 괴롭히며 돈을 요구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일은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가 인륜을 저버린 일이다. 이유인 즉 담임 때문에 폭력이 일어났고, 담임이 해결하지 못했으니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이제는 피해학생이나 가해학생의 문제에서 담임까지 끌고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니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담임교사들은 교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보험까지 들어야 된다고 했다. 학교 폭력 문제를 분석해보면 첫째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온다. 둘째 사회교육의 부재로 인성교육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셋째 학부모들의 의식 문제가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넷째 교육과정에도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학부모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본다. 학부모 인성교육이 절실할 때다.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수정 보완해야만 한다. 학력위주의 교육을 지양한다는 취지에 맞게 공동체 의식과 남을 배려하는 인성교육이 절실할 때다. 학교 교육에 맞춰서 가정과 사회도 올바른 인성교육에 앞장서야할 것이다. 학교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를 위해서 온 국민이 힘써야 할 것이다.